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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산 종합연구단지 전기, 설비 Project

본사와 가까운 가산동, 빼곡히 들어서있는 공장들 사이에 중장비 작동 소음으로 가득한 LG전자 가산동 종합 연구단지 신축 공사 현장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 곳에서 전기 공정과 설비 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8월 준공을 목표로 건물 전체의 전기 및 방송 공사, 케이블 포설 작업이 바삐 진행 중이고, 설비사업팀은 위생, 소화 설비, 오폐수 정화조 설치 공사의 막판 작업 중입니다. 특히 LG전자가 신규 도입하여 시험 가동 중인 수냉식 공조시스템 배관공사를 처음으로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지 한가운데, 비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고층 건물 공사라 공간상의 제약, 교통 혼잡 문제 등, 어려운 점도 많지만 전기사업팀 박상석 소장과 설비 사업팀 장경국 소장, 이 두 믿음직스러운 소장님들 덕에 존중받는 파트너로서 GS네오텍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곳 현장에 재해 경험자의 안전 교육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작업에 참여하고 있던 작업자들이 교육을 위해 속속 강의실로 모여들었습니다. 오늘 교육은 현장 작업 중에 순간의 방심으로 사고를 당한 후 하반신 마비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강사의 경험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도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지만 변화된 삶에 적응하기 위해 극복해야 했던 오랜 좌절과 시련의 과정, 그리고 사고가 났던 아주 짧은 순간의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교육에 참가한 작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오늘 교육은 기존의 안전사고 예방법에 관한 설명 위주의 딱딱한 강의 방식을 벗어나, 재해 강사의 사고 경험담을 작업자들에게 들려 줌으로써 사고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감성 자극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 작업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의 취지대로 피곤하거나 지루한 기색 없이 작업자들 대부분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고 교육에 대한 현장 책임자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 속에 1년 365일 사고 소식이 들리지 않는 무재해 현장으로 남기를 기대하겠습니다.